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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건강 온도 면역력을 높여라
면역력의 중요성은 계속 이야기되고 있다. 생활하는 동안 시시각각 우리 몸에 침투하려는 유해 요소가 그만큼 많다는 증거다. 이를 방어하려면 면역력이 튼튼해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건강을 굳건하게 지키려면 평소 섭취하는 영양소가 중요하다. 몸속 면역력을 키우는 비타민 사총사, 비타민 A·B·C·D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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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이기는 힘 면역력
각종 질병의 예방법으로 면역력 강화를 가장 먼저 꼽는다. 면역력은 병원균, 바이러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신체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는 힘이다. 면역력은 몸에 침투하는 유해 요인을 즉각 발견하고 신속하게 방어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상처를 입거나 지친 세포를 회복시켜 질병을 낫게 하고 피로 해소를 돕는 기능을 한다. 이러하니 같은 환경에 놓여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잘 아프지 않고 늘 활기가 넘친다. 겨울 동안 각종 질환, 피로함을 이기는 건강한 생활을 원한다면 면역력을 점검해보자. 건강한 생활은 현재 내 몸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현재 나의 면역력은?
* 자료 출처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의 면역 밥상! 먹는 면역력], 아보 도오루 감수, 윤혜림 번역, 전나무숲
그렇다
(2)가끔
(1)아니다
(0)식사가 불규칙하다 외식이나 편의점 도시락을 주로 이용한다. 식후에 구토감을 느낄 때가 있다. 하루에 2개비 이상 담배를 피운다. 일주일에 4회 이상 술을 마신다.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있다. 튀긴 음식이나 과자를 좋아한다. 아침에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자다가 자주 깨며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다. 생활의 리듬이 깨져 있다. 운동 부족 또는 운동 과다 상태다. 지하철역 같은 곳에서는 계단보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주로 책상 앞에서 일 또는 가사만 한다. 외출보다는 집에서 빈둥거리는 경우가 많다. 목욕은 샤워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감기에 잘 걸린다. 방광염 등의 배뇨 장애가 자주 일어난다. 알레르기 체질이다. 피부 질환이나 여드름, 구내염이 자주 생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저녁 무렵이면 몸이 부석부석하다. 쉬 피로하거나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냉증이 있다. 평열이 대개 36℃ 이하다. 변비 또는 설사를 자주한다. 충치나 치조농루 등이 있다. 어깨 결림이나 요통이 있다. 허약 체질이라고 생각한다. 혈압이 높다. 수면제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된다.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이 우울하다. 사람과 잘 사귀지 못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들고 부담스럽다. 최근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없다. 영화나 책, TV 등을 집중해서 볼 수 없다. 육친의 죽음이나 이혼 같은 슬픈 일을 겪었다. 소음이나 채광 등 주거 환경에 문제가 있다. 나는 늘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지처럼 잠자리가 바뀌면 잠이 오지 않는다. 현재의 생활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니다. 딱히 하는 일이 없고 심심하다. 의욕이 생기기 않는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이 쓰인다. 합산점수 * 전문가의 의견에 근거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특정 제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점 이하 면역 우등생 / 21~45점 면역 보통생 / 46~70점 요주의 수준 / 71점 이상 위험 수준
평소 신경 쓰지 않는 체온은 우리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생활을 한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체온을 체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체온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건강
건강의 척도 체온
의학 드라마를 보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때 바이탈 사인 Vital Sign을 체크한다. 바이탈 사인은 신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혈압, 맥박, 호흡, 체온을 포함하고 있다. 4가지 중 체온이 몸 상태의 지표라니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평소 자신의 체온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적다. 생각해보라. 몸에 이상이 생겨 열이 펄펄 끓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다. 정상 체온의 범위에서 벗어나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가 되는 셈이다. 다시 말하면 체온은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건강 체온 36.5℃
정상 체온으로 알고 있는 36.5도는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면역체계 등 생명 유지 활동에 관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다. 체온이 36.5도일 때 몸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온도를 유지하지 않는다. 나이, 성별, 스트레스, 날씨, 활동량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정상이라고 보는 체온은 36~37.4도다. 평소 내 체온이 정상 범위를 지키고 있는지 측정해볼 것을 권한다. 일반 가정에서는 대개 전자체온계를 사용한다. 입과 겨드랑이를 통해 체온을 측정하면 된다. 구강으로 체온을 재는 방법은 혀 밑에 온도계를 넣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쉰다. 겨드랑이를 이용하려면 먼저 해당 부위의 땀이나 이물질을 닦은 후 체온계를 대고 팔을 겨드랑이에 밀착하고 약 5분 정도 측정한다. 구강은 35.7~37.3도, 겨드랑이는 35.2~36.7도면 정상 체온이다.
낮아도 높아도 문제인 체온
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감기에 걸려 나는 열은 몸이 체내에 침투한 균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체온이 낮은 사람은 세균을 방어하는 발열 작용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몸 안의 효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가 아니어서 산소나 영양분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반대로 장시간 고열에 시달리면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가 증가한다. 대식세포는 활성산소의 하나인 과산화수소를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열이 나기 시작하면 미지근한 수건으로 이마를 닦거나 샤워를 해 천천히 열을 낮추며 체온을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
체온과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
아침 습관. 여유 있는 옷을 고른다
출근 전, 거울 앞에 서서 오늘 입을 옷을 고르는 사람들. 대부분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 몸에 달라붙는 옷을 선택한다. 붙는 옷은 몸을 꽉 조여 혈액순환을 방해해 신진대사를 저하시킨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은 옷이 혈액순환을 방해해서다. 따라서 다소 여유가 있는 옷을 고르도록 한다. 찬 바람이 체온을 낮추는 요인이 되므로 방한에도 신경 쓰자. 목도리나 머플러로 목 부위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목은 신체기관 중 체온 조절 능력이 가장 취약한 부위다. 목만 따뜻하게 해줘도 체감 온도를 최대 5도 가까이 올릴 수 있다.
점심 습관. 15분이라도 산책하며 햇볕을 쬔다
직장인 대부분이 점심시간에 서둘러 식사하고 그대로 자리에 앉아 바로 업무에 몰입한다. 해가 짧은 겨울에 이런 생활을 반복하면 태양을 볼 시간이 거의 없다. 하루 중 일조량이 높은 점심시간에 과감하게 자리를 박차고 햇빛을 마주하자. 태양광선을 쬐면 피부에 비타민 D가 생성된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심혈관 질환, 면역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다. 더불어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오후 습관. 주 4회, 30분 이상 꾸준하게 운동한다
오늘도 운동을 미루는 사람들에게 한 연구 결과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미국의학저널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1년 동안 매일 30분씩 걷기 운동을 한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이나 집 안에서 스트레칭이나 제자리 뛰기, 스쿼트 등 맨손운동으로도 충분하다. 운동은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분을 전환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해 현대인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가 된다.
저녁 습관.반신욕으로 몸을 데워라
으슬으슬 추위가 몸을 감싸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진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와 찬 바람에 지친 몸을 녹이는 데 더없이 좋은 방법은 반신욕이다. 체온에 가까운 온도의 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혈액순환을 돕고, 백혈구를 혈관에서 조직으로 이동시켜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세포에 산소와 영양의 공급량도 증가시킨다. 신체대사가 원활해진다는 의미다. 반신욕으로 몸 안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동안 마음도 서서히 진정된다. 베타엔도르핀의 분비가 촉진돼 심리적 위안을 얻어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덤으로 얻게 된다.
평소 신경 쓰지 않는 체온은 우리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생활을 한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체온을 체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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